이런 글을 쓰기도 민망할 정도이지만 그래도 가끔 오시는 분들을 위해 남깁니다😊 여기 문 안닫았어요...데헷(머쓱) 제가 천성이 워낙 게으르고 기분파라서 참 뭐같이 글을 씁니다ㅠㅠ 지금도 임시저장글에 파뭍혀 있는 것들이 꽤 되는데 다 쓰다 만 것들이라..근데 언젠가는 꼭 쓸거예요 버리지 않아요!!!! 대부분 딱 어떤 장면들이 보고싶어서 일단 몇 토막 써놓고 ...
일을 그만 두기 전 회식으로 토마호크를 먹어서 기분이 좀 풀렸다. 낄낄 퇴근시간이 얼마 안남으면 정말 시간이 더럽게 안간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진짜 더럽게 안간다. 퇴근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집 화장실 가고 싶다. 미에로화이바를 마시면 장운동이 활발해 진다. 근데 왜 미에로화이바 피티를 파는 편의점은 얼마 없는걸까 사무실 밑에 편의점을 자주 가는데 내가 갈때...
일을 그만 둘 날이 이틀 남았다. 목,금만 부려지면 토요일 부터는 도비이즈프리가 된다. 왜 나능 항상 돈을 얻으면 멘탈이 갈리는 걸까. 이번엔 정말 돈이 궁해서 뭐라도 그냥 해. 라는 마음으로 시작은 했다만 성격상 또 일할때는 대충이 안된다. 내가 힘들어도 내가 더 일을 많이 해도 시발시발 하면서 하긴 한다. 근데 짤림 왜? 코로나 스블스끄 때문에 인력감축...
BGM. 엔플라잉 - 옥탑방 "태형아 여기!" "어" 딸랑. 분위기 좋은 작은 카페 안에 맑은 종소리가 울리고 눈에 띄게 잘생긴 남자가 미소를 띠며 들어온다. 그를 향해 손을 흔드는 여자는 기분이 좋은지 목소리 톤이 높아진다. "너 금방 온다길래 내가 미리 주문해놨어. 잘했지!" "오늘도 화이트 비엔나겠네 그러면" "너 화이트 비엔나 좋아하잖아. 어우 하여...
bgm. Jonas Brothers - Sucker 정국이 학교에 가고 혼자 남겨진 지민이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멍하니 누워있다가 벌떡 일어나 앉아 어딘가로 전화를 건다. 뚜르르 의미 없는 연결 소리만 이어질 뿐 받는 이는 없다. 한 다섯 번 정도 걸었는데 똑같다. 열불 터진다. 이 집에 들어온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 박지민 발등에 촛농 떨어지려고 ...
bgm. DNCE - Pay My Rent 대놓고 나 내려가기 싫어요 티를 팍팍 내면서 슬리퍼를 직직 끌어댔더니 저 멀리 소파에 앉아있는 전정국이 신문을 퍽 덮더니.. 신문 접는 소리가 어찌 퍽 소리가 나겠냐마는 진짜 퍽 소리가 났다니까. 무튼 저 새끼는 뒤통수로도 욕을 할 수 있는 건지 빨리 안 내려오면 널 조지겠어라고 얘기하는 것만 같아 쪼르르 달려갔다...
bgm. DNCE - Kissing Strangers "하하 아나 시벌.. 아 이 집주인새끼님을 어떻게 죽여야 잘 죽였다고 소문이 날까" 여기 새벽부터 걸쭉하게 욕이나 지껄이고 있는 남자는 대한민국에 흔해빠진 평범한 사람 박지민. 사실 그렇게 평범한 인간은 아니다. 망개떡을 닮은 뽀둥한 얼굴과는 달리 입만 열었다 하면 감탄사쯤으로 의미없이 내뱉는 거친말들과...
bgm. Troye Sivan - YOUTH 조금 열린 창문 틈 사이로 살랑 따스한 바람이 들어왔다. 작게 난 부엌창틀 앞에 놓여진 앙증맞은 화분들 속 여린 이파리들이 봄바람에 이리저리 몸을 흔든다. 달칵 열려진 욕실 문으로 후끈한 수증기와 함께 머리와 하체에 수건을 대충 두르고 나온 뒷모습이 다시 방문을 열고 쏙 들어가버린다. 이내 편한 반바지 차림으로 ...
bgm. 세븐틴 - Home 이른 아침부터 알람이 울려댔다. 아무도 없는 침대 위로 벨소리와 함께 핸드폰이 진동으로 이리저리 부르르 움직여 댄다. 노래 한곡이 다 끝나가도록 홀로 울리는 알람이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때 벌컥 욕실문이 열리고 대충 수건만 휘어감은 지민이 부리나케 시끄러운 알람을 끄고 다시 침대위로 핸드폰을 휙 던져놓는다. 작은 조명등...
bgm. 스웨덴세탁소 - 장면 "아직 안일어났나.." 태형은 답장이 없는 지민과의 카톡방을 한참이나 들여다본다. 읽긴 읽었는데 돌아오는 답이 없다. 자는걸 깨우고 싶지는 않아 전화를 할 수도 없다. 턱을 괴고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았다. 어느새 하늘이 어둑해져 있었다. 길 위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저마다 갈 곳이 정해져있는지 빠른 걸음으로 어디론가 향하고 있...
bgm. 윤기타 - 우산을 잃어버린 꿈 전화 건너 숨을 헐떡거릴 정도로 우는소리에 태형은 딸깍이던 마우스를 내팽겨치고 닥치는대로 옷을 주워입었다. 아침일찍 연락을 했더니 오늘 정국과 개인촬영을 하기로 했다며 하루종일 연락이 안되도 걱정말라는 카톡을 남긴 지민이었다. 미침 밀린 과제도 있겠다 지민도 정국과 촬영갔겠다 하루종일 집에 틀어박혀 적성에 안맞는 피피...
bgm. 김슬기 - 난 아직 아니야 태형과 저녁을 먹고 헤어진 길이었다. 기어코 데려다 준다며 고집을 부리던 태형을 억지로 돌려보낸 채 지민은 혼자 집으로 향했다. 밥을 먹는 내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는 채 멍이나 때려댔다. 계속 이런 모습으로 태형이를 신경쓰게 하고 싶지 않아 고집을 부려서라도 혼자 가고 싶었다. 태형이 한 말이 맴돌았...
별볼일 없는 사람이 씁니다 ๑°⌓°๑ (찜체리->홋뾰 제가 주우욱 평생 써오던 닉으로 돌아갑니닷.... 스윽 눈치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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